도쿄에서 진짜 현지인처럼 살기 - 마트부터 병원까지 생활 완전정복
"숙소는 정했는데, 이제 뭘 해야 하지?"
숙소를 정했다면 이제 진짜 '살기'가 시작됩니다. 여행과 달리 한달살이는 일상생활의 연속이에요. 어디서 장을 보고, 아플 때는 어떻게 하고, 돈은 어떻게 관리할지... 3개월간 도쿄에서 살면서 터득한 현지인 라이프의 모든 노하우를 공개합니다!
🛒 마트 쇼핑: 알뜰한 장보기의 기술
마트 등급별 완전 정리
💰 초절약 마트 (가성비 갑)
🏪 로손 100 (Lawson Store 100)
- 특징: 대부분 상품이 100엔
- 장점: 냉동식품, 과자류 저렴
- 단점: 신선식품 품질 아쉬움
- 추천: 라면, 과자, 생활용품
🏪 업무슈퍼 (Gyomu Super)
- 특징: 대용량 위주, 업소용 식재료
- 장점: 양 많고 저렴
- 단점: 1인용 포장 없음
- 추천: 냉동식품, 조미료
💎 일반 마트 (균형 잡힌 선택)
🏪 라이프 (Life)
- 특징: 전국 체인, 품질 무난
- 특가 시간: 저녁 7-8시 반찬 할인
- 추천: 신선식품, 도시락
🏪 서밋 (Summit)
- 특징: 도쿄 수도권 중심
- 장점: 깔끔한 매장, 품질 좋음
- 추천: 과일, 채소
🏪 마이바스켓 (My Basket)
- 특징: 이토요카도 계열 소형점
- 장점: 24시간 영업 많음, 역 근처
- 추천: 급할 때 장보기
🏨 고급 마트 (품질 중시)
🏪 이토요카도 (Ito-Yokado)
- 특징: 세븐일레븐 계열
- 장점: 품질 최상급
- 단점: 가격 비쌈
- 추천: 특별한 날 쇼핑
🏪 퀸즈 이세탄 (Queen's Isetan)
- 특징: 고급 식품관
- 장점: 수입식품 풍부
- 추천: 서양 음식 재료
🕐 타이밍이 돈이다! 할인 시간표
오전 할인 (10-11시)
- 빵: 전날 남은 것 30-50% 할인
- 도시락: 아침용 할인
저녁 할인 (19-20시) ⭐ 골든타임
- 도시락, 초밥: 30-50% 할인
- 반찬류: 20-40% 할인
- 빵: 다음날 소비기한 50% 할인
마감 할인 (21시 이후)
- 거의 모든 신선식품 대폭 할인
- 단, 선택의 폭 제한적
💰 월별 식비 시뮬레이션
🍳 자취 위주 (월 15-25만원)
아침: 빵 + 우유 = 200엔
점심: 편의점 도시락 = 500엔
저녁: 직접 요리 = 400엔
간식/음료: 200엔
---------------------
하루 평균: 1,300엔 × 30일 = 39,000엔
🍱 반자취 (월 25-40만원)
아침: 편의점 + 커피 = 400엔
점심: 외식 = 800엔
저녁: 직접 요리 or 도시락 = 600엔
간식/음료: 300엔
---------------------
하루 평균: 2,100엔 × 30일 = 63,000엔
🍽️ 외식 위주 (월 40-80만원)
아침: 카페 = 600엔
점심: 외식 = 1,200엔
저녁: 외식 = 1,500엔
간식/음료: 500엔
---------------------
하루 평균: 3,800엔 × 30일 = 114,000엔
🍜 현지인 먹거리 완전 공략
편의점 마스터하기
🏪 세븐일레븐: 도시락 퀄리티 최고
- 추천: 카라아게, 치킨난방
- 커피: 100엔으로 스타벅스급
🏪 패밀리마트: 치킨 맛집
- 추천: 치킨, 파스타
- 디저트: 프리미엄 스위츠
🏪 로손: 디저트 천국
- 추천: 카라이치, 프리미엄 롤케익
- 건강식품 라인업 좋음
외식비 절약 꿀팁
🍜 체인점 활용법
- 요시노야: 규동 400엔, 24시간
- 스키야: 규동 + 미소시루 세트
- 마츠야: 아침 시간 할인 메뉴
- 테바사키no야마: 닭날개 전문, 가성비 좋음
🍱 점심 특가 활용
- 대부분 식당 11:30-14:00 런치세트
- 저녁 메뉴 대비 30-40% 저렴
- 밥, 미소시루, 반찬 포함
📱 앱 할인 적극 활용
- 맥도날드: 앱 전용 할인 쿠폰
- 요시노야: 포인트 적립
- 구루나비: 식당 예약 시 할인
🏥 의료/건강: 아플 때 당황하지 않기
병원 이용 완벽 가이드
🚨 응급상황 (119 신고)
- 화재: 119 "카지데스"
- 응급의료: 119 "큐큐샤"
- 간단한 일본어: "타스케테 쿠다사이" (도와주세요)
🏥 일반 진료
1단계: 근처 클리닉 찾기 (개인병원)
2단계: 진료 예약 (전화 또는 방문)
3단계: 보험증 지참 (여행자보험 증명서)
4단계: 문진표 작성
5단계: 진료 + 처방전 수령
6단계: 약국에서 약 구입
💊 약국 이용법
- 처방전 필요: 병원 처방약
- 일반의약품: 감기약, 두통약 등
- 추천 체인: 마츠모토키요시, 스기약국
의료비 현실 체크
💰 진료비 (여행자보험 없을 시)
- 감기 진료: 3,000-5,000엔
- 치과 진료: 5,000-15,000엔
- 응급실: 10,000엔 이상
- 결론: 여행자보험 필수!
🌡️ 자가 관리 필수템
- 해열제: 이브 A정 (약국)
- 감기약: 파브론 골드 A
- 소화제: 정로환
- 밴드, 소독약: 다이소에서 구입
돈 관리: 현명한 금융 생활 💳
현금 vs 카드 전략
💴 현금이 필요한 곳
- 전통 시장, 작은 식당
- 일부 대중교통 (버스)
- 동전 세탁기
- 일부 자판기
💳 카드 가능한 곳 (점점 증가)
- 대형 마트, 편의점
- 체인 레스토랑
- 전철 (IC카드)
- 대부분 관광지
ATM 이용 가이드
🏧 해외카드 사용 가능한 ATM
- 세븐일레븐 ATM: 24시간, 수수료 저렴
- 일본우체국 ATM: 평일 오전 9시-오후 5시
- 시티은행 ATM: 수수료 없지만 찾기 어려움
💰 현금 인출 팁
- 한 번에 많이 뽑기 (수수료 절약)
- 10만엔 이상은 분할 인출 권장
- 항상 지갑에 2-3만엔 현금 보관
💡 생활비 절약 꿀팁
📱 필수 앱 설치
- PayPay: 일본 국민 결제앱, 할인 많음
- 라쿠텐: 포인트 적립
- 핫페퍼: 음식점 할인 쿠폰
- 구루나비: 식당 예약 할인
🎫 할인 쿠폰 적극 활용
- 맥도날드, 버거킹: 앱 쿠폰
- 패밀리레스토랑: 웹사이트 쿠폰
- 카라오케: 시간대별 할인
🚇 교통: 똑똑한 이동의 기술
IC카드 완전 정복
🎫 스이카 vs 파스모
- 기능: 거의 동일
- 구입처: 스이카(JR역), 파스모(지하철역)
- 충전: 1,000엔 단위
- 보증금: 500엔 (환불 가능)
💰 교통비 절약법
- 도보 + IC카드 조합: 1-2정거장은 걸어가기
- 자전거 렌탈: 월 2,000-5,000엔
- 정기권: 매일 같은 노선 이용 시
자전거 생활 완전 가이드
🚲 렌탈 vs 구입
- 단기 렌탈: 월 3,000-5,000엔
- 중고 구입: 10,000-20,000엔
- 신품 구입: 30,000엔 이상
📍 자전거 주차
- 무료 주차장: 역 주변에 많음
- 유료 주차장: 하루 100-200엔
- 불법 주차: 견인당함 (찾으러 가는 비용 큼)
🧹 생활 용품: 알뜰 살림의 기술
다이소 마스터하기
🏪 다이소 (100엔샵) 필수템
- 조리도구: 후라이팬, 냄비, 젓가락
- 생활용품: 수건, 세제, 휴지
- 전자제품: 스마트폰 액세서리
- 문구류: 노트, 필기구
💡 다이소 쇼핑 팁
- 품질: 생활용품 > 전자제품
- 피할 것: 칼, 가위 (품질 아쉬움)
- 추천: 주방용품, 청소용품
가전제품 구입 가이드
🔌 꼭 필요한 가전
- 드라이어: 다이소 1,000엔
- 전기포트: 돈키호테 2,000-3,000엔
- 선풍기: 여름철 필수 5,000엔
- 전기장판: 겨울철 필수 3,000엔
🏪 가전 구입처
- 돈키호테: 24시간, 가격 저렴
- 요도바시: 품질 좋음, AS 확실
- 빅카메라: 포인트 적립 좋음
- 하드오프: 중고품, 매우 저렴
📞 통신: 연결된 도쿄 생활
인터넷/폰 솔루션
📱 휴대폰 옵션
- 한국 로밍: 간편하지만 비쌈
- 일본 SIM: 데이터 전용 많음
- 포켓와이파이 렌탈: 속도 빠름
- 프리페이드 폰: 장기 체류 시
💰 통신비 비교
- 로밍: 일 5,000-10,000원
- 일본 SIM: 월 20,000-40,000원
- 포켓와이파이: 월 15,000-30,000원
📶 무료 와이파이 활용
- 편의점: 대부분 무료 와이파이
- 스타벅스: 1시간 무제한
- 맥도날드: 60분씩 무제한 갱신
- 역사 내: 주요 역 대부분 제공
🧼 세탁: 깔끔한 옷차림 유지하기
세탁 옵션별 가이드
🏠 숙소 내 세탁기
- 쉐어하우스: 대부분 무료
- 위클리맨션: 실내 또는 공용
- 세제: 다이소에서 구입
🏪 코인 세탁소
- 세탁: 200-400엔
- 건조: 100엔/10분
- 24시간 운영 대부분
👔 드라이클리닝
- 화이트급행: 빠르고 저렴
- 셔츠: 150엔부터
- 정장: 500-800엔
⚠️ 꼭 알아야 할 생활 규칙
일본 생활 에티켓
🚇 전철 에티켓
- 내릴 사람 먼저
- 우선석 양보
- 전화 통화 금지
- 큰 소리로 대화 금지
🏠 주거 에티켓
- 22시 이후 소음 금지
- 쓰레기 분리수거 철저히
- 이웃과 인사 나누기
- 공용 공간 깔끔히 사용
🗑️ 쓰레기 분리수거
- 가연 쓰레기: 주 2회
- 플라스틱: 주 1회
- 캔/병: 월 2회
- 대형 쓰레기: 신고 후 스티커 구입
비상 연락처 정리
🚨 응급 전화
- 화재/구급차: 119
- 경찰: 110
- 해외 여행자 핫라인: 050-3816-2787
🏥 병원
- 도쿄도 의료기관안내: 03-5272-0303
- 응급의료 정보센터: 03-5285-8080
📞 기타 유용한 번호
- 일본 관광청: 050-3816-2787
- 분실물센터: 03-3814-4151
- 택시 호출: 일본교통 03-5755-2151
📅 일주일 생활 루틴 제안
평일 스케줄 (예시)
07:00 - 기상, 편의점에서 아침식사
08:00 - 출근길 전철로 도쿄 탐험
12:00 - 점심은 런치세트로 경제적으로
15:00 - 카페에서 여유시간
19:00 - 마트에서 할인 시간 장보기
20:00 - 숙소에서 요리 & 휴식
22:00 - 조용히 하루 정리
주말 스케줄 (예시)
토요일: 대형 장보기 + 빨래 + 동네 탐험
일요일: 관광지 또는 휴식 + 다음 주 준비
마무리: 도쿄에서의 진짜 생활
한달살기의 핵심은 관광이 아닌 생활입니다. 처음엔 모든 게 어색하고 복잡해 보이지만, 일주일 정도 지나면 나만의 루틴이 만들어져요.
생활의 기술 3가지:
- 할인 시간 활용하기 - 저녁 7-8시 마트 쇼핑
- 현지 앱 적극 활용하기 - PayPay, 핫페퍼 등
- 일본 에티켓 존중하기 - 조용한 문화 적응
기억하세요. 완벽할 필요 없어요. 실수하면서 배우는 것도 한달살기의 재미니까요. 중요한 건 안전하고 건강하게, 그리고 내 방식대로 도쿄 생활을 만들어가는 거예요.
다음 편 예고: 생활 기반을 다졌다면 이제 똑똑한 교통비 절약법! 정기권부터 자전거까지, 도쿄 교통 완전 정복
도쿄 생활 중 겪은 에피소드나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댓글로 공유해주세요. 현지인만 아는 꿀팁도 언제나 환영입니다! 🗼
시리즈 전체 보기
- [1편] 일본 한달살기, 정말 가치가 있을까? - 비용부터 마음의 준비까지
- [2편] 도쿄 한달살기 숙소 완벽 가이드 - 쉐어하우스부터 원룸까지 완전정복
- [3편] 도쿄에서 진짜 현지인처럼 살기 - 마트부터 병원까지 생활 완전정복 (현재 글)
- [4편] 도쿄 교통비 절약의 모든 것 - 테이키부터 자전거까지 (다음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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