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의 라인 지분 매각: 왜 일어나고 있나?
네이버가 개발한 라인 메신저는 일본에서 매우 인기 있는 앱으로, 일본 국민의 약 80%가 사용하는 필수적인 커뮤니케이션 도구입니다. 그러나 최근 일본 정부는 네이버에 라인 메신저의 지분을 매각할 것을 강하게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 사건의 배경과 주요 이유를 쉽게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개인정보 유출 사건: 실제 소비자 피해는 없었다?
2023년 11월, 네이버의 클라우드 시스템이 사이버 공격을 받아 라인 메신저의 약 51만 건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에 일본 총무성은 라인야후(라인의 운영사)에 두 차례 행정지도를 내리고, 자본 구조와 경영 체제의 개선을 요구했습니다.
네이버의 클라우드 시스템이 사이버 공격을 받아 라인 메신저의 약 51만 건의 개인정보가 유출되었습니다. 이 사건으로 일본 총무성은 라인야후에 행정지도를 내리며 자본 구조와 경영 체제의 개선을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라인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다음과 같은 중요한 정보들이 유출되지 않았습니다:
1.은행 계좌 정보
2.신용카드 정보
3. 라인 앱의 채팅 메시지 관련 정보
이러한 정보들이 유출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라인 측은 이번 사건이 소비자들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미치지 않았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라인 메신저의 개인정보 유출 사건은 분명 중요한 문제였으나,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소비자들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미친 정보는 유출되지 않았습니다. 대신 일부 비즈니스 파트너의 정보가 노출된 점에서 B2B 관점에서의 문제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경영 독립성 강화
라인야후의 CEO 이데자와 다케시는 네이버와의 위탁 관계를 종료하고 라인의 운영과 관리를 자립적으로 추진할 계획을 밝혔습니다. 이는 네이버가 보유한 지분을 소프트뱅크가 인수하는 형태로 전환하려는 시도입니다. 이데자와 CEO는 라인의 모회사인 A홀딩스의 지분 구조 변경을 요청하며, 소프트뱅크가 다수 지분을 취하는 방향으로의 변화를 예고했습니다.
정치적 및 경제적 요인
일본 정부는 AI 데이터 주권 확보를 위해 라인 메신저의 방대한 언어 데이터를 자국 내에서 관리하고 싶어합니다. 라인은 일본 내에서 9700만 명의 사용자를 보유한 국민 메신저로, 이 데이터를 AI 개발에 활용할 수 있는 중요한 자원으로 간주하고 있습니다. 일본은 독자적인 AI 개발을 위해 이 데이터를 자국 내에서 통제하려는 의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 상황
현재 네이버와 소프트뱅크는 자본 관계 재검토를 위한 협상을 진행 중입니다. 이 과정에서 라인야후의 이사회에서 네이버 출신 인사는 배제되었고, 이사회 구성원이 전원 일본인으로 교체되었습니다.
한국의 반응
한국 정부는 일본의 이러한 조치가 한국 기업에 대한 차별적 조치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외교부는 "우리 기업에 대한 차별적 조치가 있어서는 안 된다"며 강경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네이버와 라인야후의 협상 결과에 따라 일본 내 라인의 지배 구조에 큰 변화가 예상되며, 이 과정에서 한국과 일본 간의 외교적 갈등도 심화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여러분께서는 이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 주목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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