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은 저는 지금 코로나 사태로 인해서 일본에서 거주하고 있다는 전제하에서 글을 씁니다.
원래 농구화를 좋아하기 때문에 가끔씩 한국보다 수량 넉넉하게 준비되어 있는 미국, 배대지를 이용을 많이 했었습니다.
하지만 일본으로 넘어오고 농구화를 수집? 이라기보다는 취미 겸 운동도 할 수 없게 돼버린 상황이 되어 버렸죠.
꾸미는 것도 잃어버리고(나름 한국에서는 영업일을 하고 있었기에, 꾸준한 관리는 아니더라도 아재 냄새는 나질 않았었죠.)
지금은 일본 현지인처럼 지내고 있었습니다.
처갓집 식구들이랑, 아니면 가끔은 좋은 곳에 가거나 그럴 때 와이프가 좋은 신발 좀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었는데,
하도 눈치를 줘서 산 것이 프라다 신발이었습니다. 이것도 벌써 3년째, 어딜 가든 프라다 신발 하나만 신으니, 다른 것도 사라고 난리네요.
'왜 이렇게 그지꼴로 다니냐며..'
사실 지금도 조던이나 관심 있는 신발들이 나오면, 하라주쿠 나이키 블로그를 보면서 체크만!! 하고 있었거든요.
이 좋은 신발들이 한국과는 유행이나 관심도가 달라서,, 수량이 넉넉히 남아 있을 때마다, 발을 동동 구르고 있을 커뮤니티 회원님들 생각도 나고, 어디 좋은 신발 남아 있다고 말할 수도 없는 제 마음을 아실지 모르겠습니다.
제 블로그가 언젠가 커진다면, 꼭 이런 좋은 정보를 공유해서.. 제가 발 빠르게 대행을 해 드려도 되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사실 많은 준비들은 해두었지만, 실행만 못 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알려드릴게 있습니다. 키는 제 입으로 밝히지는 못하지만, 일본은 원체 체격도 왜소할 뿐만 아니라.. 발도 작습니다. 키도 작고요(키 큰사람들이 보이기는 합니다만, 한국한테 피지컬이 많이 밀리는 것은 사실입니다.)
참고로 벌써 저번 달이군요, 장모님이랑 와이프가 열심히 구경하고,, 저는 아이를 담당하고 있었기 때문에 많은 곳을 볼 수는 없었지만,
이번에 매력적인 신발을 두 켤레를 구매할게 되었습니다.
프라다랑 구찌 매장은 이번엔 별로였던 것 같습니다만..
페레가모 매장에 가니깐. 275부터 290 사이에 신발들이 대박 세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일본에는 못 오시겠지만, 제 블로그랑 유튭을 소통해주신다면 인스타도...
가끔 제가 올리는 신발이나 나름 일본 정보를 유용하게 얻어가 실수 있을 겁니다.
작년엔 이렇게까지 세일을 하지 않았는데, 아주 저렴한 신발은 한국돈으로 20만 원 정도에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보통은 5만엔 선으로 시작하는데, 진짜 보자마자 안 살 수가 없었습니다.
캐주얼 정장 어디든 잘 어울립니다. 개인적으로 청바지에 신는 걸 추천드립니다.
남성분들은 이런 스타일 하나정도 갖고 계신 걸 추천드립니다. 원래 가격은 50만 원이 넘습니다
구두도 눈에 들어왔지만, 일본에서는 현재 다른일을 하고 있어서.. 많이 신을 것 같이 않아서 포기했습니다.
그리고 뒤돌아서는 순간.. 어깨에 두르는 작은 가방이 보이더군요, 제 낡은 가방도 창피했던지, 하나 사라고 말하는 우리 와이프님.
(돈이 어디있길래, 계속 사라고 하는 건지... 같이 보고 나중에 한번 더 보러 갔습니다. 그리고 세일하냐고 물어봤지만.. 가격표 그대로라고 했던 그 가방, 언젠가 사고 말 테다.)
아무튼 가방보다는 신발을 하나 더 사게 되었습니다.
깔끔하게 신을 수 있는 무난한 구두!!
이건 3만 5천 엔이었습니다. 나름 비쌌던 신발..
하지만 로퍼와 다르게 평상시에 많이 신을 수 있는 신발이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프라다 신발을 더욱더 막 신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얼마나 많이 신을지는 모르겠지만. 지금도 옆쪽 상자에 담겨서 저를 기다리고 있네요. 조던과 함께.. 로퍼는 지난번에 신었습니다..
결론은 두 신발 더해서 5만 엔이 넘지 않았습니다. 택스 포함하면 55만 원 정도 했겠네요.
신발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구찌랑 페레가모 신발을 추천드립니다. 오래 신을 수도 있고, 재질이 좋아서 한껏 멋도 낼 수 있습니다.
제가 전문가는 아니지만. 나름 와이프 따라서 봐온 결과 나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어딘가에선 더 저렴할 수도 있지만, 발 사이즈가 275 이상 넘는다면 일본에서 신발 구매하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가끔 어디 중요한 자리를 가거나, 명품 신발을 신고 싶다!! 하지만 가격 부담 없이, 일반 농구화 가격으로 구매하고 싶으실 때에는 '이런 방법도 있다' 하고 추천드립니다.
제가 열심히 활동해서 제 블로그를 보시는 분들이 왕발 취급받으시면서 싸게 구입할 수 있도록 도움드려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코로나 조심하세요!!
'도쿄라이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도쿄의 숨겨진 명소: 깊이 있는 탐험 가이드 (2) | 2024.02.22 |
---|---|
도쿄 해리포터 스튜디오 위치, 가는법, 예약 방법, 가격 총정리 (4) | 2024.01.07 |
Big sur 배터리 소모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 (0) | 2020.12.21 |
도쿄 코로나 시국에 디즈니랜드 방문기 (0) | 2020.09.06 |
94년간 토시마엔 놀이공원은 역사속으로..."워너 브라더스 스튜디오 투어 도쿄 - 메이킹 오브 해리 포터" (0) | 2020.09.03 |